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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요하임 뢰브 감독의 시대가 쓸쓸히 막을 내렸다.
하지만 조별리그 죽음의 조에 편성되면서부터 가시밭길을 걸었다. 프랑스, 포르투갈, 헝가리와 싸워야 했다. 1승1무1패로 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지만, 경기력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여기에 16강 대진운도 없었다.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만나야 했다. 경기 장소도 적진 웸블리였다.
잉글랜드가 독일만 만나면 무너진다는 징크스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었지만, 경기력 자체에서 차이가 있었다. 몇 차례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잉글랜드가 압도한 경기였다. 뢰브 감독은 후반 30분 라힘 스털링에 선제골을 얻어맞고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애써봤지만, 돌아온 건 상대 해리 케인의 쐐기골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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