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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드디어 터진 해리 케인, 잉글랜드에 첫 우승컵 안길까.
이번 대회 잉글랜드 최고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스털링의 득점도 좋았지만,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케인의 추가골이 더 반가웠다. 케인은 대체 불가능한 잉글랜드 최강 공격 자원.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유독 힘을 못쓰고 있었다. 특히 유로 대회는 케인을 작게 만들었다.
유로2016에서 4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각성하고 나온 이번 대회. 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또 무기력한 경기를 하며 두 대회 7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겪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부진한 잉글랜드 공격의 책임을 모두 케인에게 돌렸다.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했어도, 관심은 케인의 부진에 모두 쏠렸다.
잉글랜드는 첫 유로 우승을 노린다. 축구 강국으로 인정받지만, 유로 무관의 설움에 늘 울어야 했다. 이번 대회 전력도 가장 좋고, 프랑스와 포르투갈 등 강호들이 조기 탈락하고 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천금의 기회다. 우승까지 가려면 지금의 부족한 득점이 더해져야 한다. 케인이 시동을 걸었다. 케인의 골이 터지면,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은 점점 높아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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