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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처음으로 3일 동안 합숙도 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변화는 만족한다. 세 번째 라운드 로빈을 스타트로 생각하면서 해나가겠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장윤호도 퇴장을 당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다. 열심히 하려다 그런 것이다. 의욕이 지나쳤다. 앞으로 더 잘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선발 출격한 장윤호는 전반 막판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랜드는 이날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 활용했다. 정 감독은 "포백을 사용했다. (그동안) 우리가 숫자 싸움에서 웃지 못했다. 스리백과의 개념이 다르다. 짧은 시간에 하기 어렵다. 좋은 부분을 봤다. 괜찮을 것 같다. 상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도전자다. 과감하게 상황에 따라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얼굴 이규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줬다. 솔선수범을 했다. (시즌) 중간에 들어오면 틀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규로는 모두가 느꼈다시피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다른 이적생) 이재익도 보여주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랜드는 10일 대전과 대결한다. 정 감독은 "우리가 다하고 있다. 처음으로 3일 동안 합숙도 했다. 선수들끼리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경기를 다시 들여다봐야겠지만, 이 고비만 넘어가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무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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