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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벤치에 앉지 않는다.
그는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2014년 이랜드를 시작으로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등에서 활약했다. 일본 사간도스에서 윤정환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쇼난 벨마레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다. 김 코치는 2020년 이랜드로 돌아와 정정용 감독의 뒤를 받쳤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기가 있는 이날은 김 코치의 발인이 있는 날이었다.
정 감독은 김 코치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구단도 주치의와 상의 결과 지금의 멜탈로 경기를 지휘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김은영 사무국장은 경기 전 기자단과 만나 "오늘 경기에 정 감독님이 불참했다. 슬픈 일이 있었다. 3일 동안 사무국 전체 직원과 정 감독님이 김 코치 보내드리는 일정까지 마쳤다. 직원들은 대전으로 왔고, 감독님의 몸이 좋지 않다. 앞으로 많은 경기 남아 있는데 경기장에 오는게 무리라고 판단했다. 대항으로 가는 것을 권유드렸다"고 했다. 이날 선수단은 인창수 코치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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