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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는 축제에 빠졌다.
축구와 럭비에서 이들의 지역 감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웨일스 팬들에게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것은, 맨유 팬에게 맨시티를, 토트넘 팬에게 아스널을 응원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팬들은 잉글랜드 중심주의에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다. 실제 보리스 존슨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영국팀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웨일스의 이름을 빼놓기도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실제 설문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다. 영국의 TV쇼 '굿모닝 브리튼'에서 실시한 긴급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축구팬 중 63%는 이탈리아를 응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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