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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호주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28)을 영입했다.
이어 '채프만은 1m88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과 몸싸움을 갖춘 선수로 공격 차단능력과 강력한 대인마크가 돋보인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폭넓은 활동량 역시 강점으로 중원에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다양한 전술적 옵션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서울은 채프만이 기성용, 팔로세비치, 고요한 등 수준급 미드필더진들과 함께 강력한 허리 라인을 구축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프만은 호주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와 멜버른 시티에서 활약했다. 2017년 인천 입단으로 K리그에 발을 디딘 채프만은 이후 포항과 대전하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월 대전하나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호주에 머물며 새 둥지를 물색했다. K리그 통산 76경기 출전.
서울은 이에 앞서 가브리엘 바르보사와 지동원을 영입하며 공격 옵션을 더했다.
한편, 채프만은 서울이 38년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영입한 호주 출신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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