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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이탈리아와의 유로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키커를 선정할 때 우선시한 건 나이, 경험이 아닌 '실력'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지난해 9월 이후 매 대표팀 훈련에서 페널티 훈련을 진행했다.
같은해 10월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된 사카도 자연스럽게 페널티 훈련에 참가했다.
사카에 앞서 페널티를 실축한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이상 맨유)도 연습 때에는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믿음직한 선수였다고 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를 통해 페널티 키커 5명 중 3명을 23세 이하로 꾸리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해리 케인(토트넘)과 해리 매과이어(맨유)가 연달아 골망을 흔든 반면, 세 선수는 실축을 하고 말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55년만에 찾아온 무관 탈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카는 경기 직후 각종 비판과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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