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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금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멕시코와의 8강전 전반을 1-3로 스코어로 끌려가고 있다. 준결승 적신호가 켜졌다.
초반 이동준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던 대표팀. 하지만 선제골은 멕시코의 몫이었다. 12분, 파포스트를 향한 알렉시스 베가의 좌측 크로스를 루이스 로모가 문전을 향해 논스톱 헤더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헨리 마르틴이 문전 앞에서 득점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0분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페널티 아크에서 김진규의 패스를 건네받은 이동경이 방향을 틀어 마크맨을 따돌리고 골문 우측 상단을 찌르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8분에는 상대진영 좌측에서 탈압박에 성공한 이동경은 전방의 황의조를 향해 예리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황의조의 슛은 발에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기회 뒤에 위기가 왔다. 30분, 문전을 향한 베가의 침투패스가 한국 수비수를 모두 지나쳐 로모에게로 향했다.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놓은 로모의 왼발 발리가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37분, 한국은 추가골을 내줬다. 강윤성이 박스 안에서 우리엘 안투나에게 푸싱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페널티를 선언함과 동시에 강윤성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전반을 2골 뒤진 채 마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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