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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티모 베르너, 어쩌다 이 지경까지….
첼시는 최근 인터밀란에서 완벽 부활한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첼시와 루카쿠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베르너는 한 시즌 만에 미운 오리가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많은 빅클럽들이 그에 대한 영입전을 펼친 끝에, 첼시가 힘겹게 베르너를 손에 넣었다. 당시 알려진 이적료만 4750만파운드. 첼시는 4+1 계약을 맺어줬다.
하지만 거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2경기에 뛰며 12골 15도움을 기록했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첼시의 기대를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더 강한 전력을 꾸려여 하는 숙제를 받아든 첼시는 베르너에 대한 불만족으로 결국 루카쿠 영입까지 추진하게 됐다. 루카쿠가 오게 됐으니, 베르너의 필요성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 결과 데 리흐트 영입에 반대 급부로, 그것도 현금이 포함된 거래의 일부로 전락하고 말았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되면 베르너에게는 굴욕일 수밖에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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