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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리오넬 메시가 눈물의 작별인사를 남겼다.
메시는 "요 며칠간 무슨 말을 할지 고민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다. 이곳에서 평생을 보냈다. 나는 (떠날)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13살에 바르셀로나에 와서 21년 후 아내, 자녀 3명과 함께 떠난다"고 공식적으로 작별을 고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어 작별한다고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라리가측에게 책임을 돌렸다. 메시도 "리그 때문이다. 더이상 할 말은 없다"고 궤를 같이 하는 발언을 했다.
메시는 "나는 이 클럽,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많은 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언젠가 돌아와 이 클럽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약속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며 "파리 생제르맹도 이적이 가능한 팀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가 공식발표를 한 다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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