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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성기 시절의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전 맨유 미드필더' 박지성(40) 전북 현대 클럽 어드바이저도 '세기의 자유계약 이적'을 관심있게 지켜본 눈치다.
박지성의 맨유 동료였던 호날두는 2009년 맨유를 떠나 당시 세계 최고액에 맨유로 이적했다. 9년간 최고의 업적을 쌓은 뒤 2018년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입단 세 시즌만인 2020~2021시즌,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등 3대리그에서 모두 득점왕을 이룬 최초의 사나이가 됐다.
메시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었다. 서른 넷의 나이로 이적을 처음 경험했다. 호날두는 2년 전 인터뷰에서 "메시가 '안전지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길 희망한다"며 은근히 도발했다. 이번 이적은 그에 대한 응답인 셈.
지난 1월 전북 클럽 어드바이저로 부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 위원은 "메시의 이번 이적은 새로운 재미, 흥미요소를 만든다. 과연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염원을 이뤄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을 앞세워 지난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문턱을 넘었다. 2019~2020시즌에는 결승에 올랐으나,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시즌에는 메시뿐 아니라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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