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바이오라는 승격의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무엇보다 이날 최고 수확은 바이오다. 바이오는 이날 교체투입돼 후반 38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바이오의 시즌 첫 골이었다.
바이오는 대전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지난 시즌 전남 드래곤즈와 분쟁 끝 영입된 바이오는 단 4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퇴출 이야기도 나왔지만, 새롭게 대전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감독은 "코로나19 시기에 그만한 공격수를 찾기 어렵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브라질 휴가 때부터 몸무게를 직접 관리하는 등 겨우내 바이오 부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본인도 좋겠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계속 속을 태우고 있었다. 바이오는 더 많은 골을 넣어줘야 하는 선수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10경기가 남았으니까 더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승격을 위해 가장 필요한 바이오 카드까지 터진 대전, 대전의 승격시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