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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갈 데까지 간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이 팀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버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지난 22일 울버햄튼전을 마친 뒤 또 다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켜달라고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이 자신을 너무나 홀대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케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다. 유로2020이 끝난 뒤 휴가를 받아 쉬고 왔는데,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팀 훈련에 제대로 복귀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케인은 팀에 이미 휴가 연장에 대한 의견을 전했고, 1주일 늦게 합류한다고 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구단은 케인이 팀 훈련에 제대로 합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결국 비난은 온전히 케인이 받았다. 이런 상황에 케인은 몹시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비 회장에게 재차 이적을 요구한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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