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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6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마지막 퍼즐을 찾았다.
오세훈의 장점은 힘과 높이지만, 그보다 눈여겨 볼 것은 연계력이다. 등을 지고 동료에게 내주는 플레이에 능한 오세훈은 울산의 막강 2선을 더욱 극대화시켜주고 있다. 울산은 오세훈이 가세한 8월 치른 6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팀 컬러가 지난해와 달라졌다. 지난 시즌에는 주니오가 있어 언제든지 득점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없다. 그래서 전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2선에서도 득점을 할 수 있다. 오세훈의 가세로 그런 부분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울산은 오세훈을 믿고 과감히 힌터제어를 정리했다. 구단 간 합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메디컬테스트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하노버96이다. 다소 부진했다고는 하나, 외국인 공격수를 그것도 시즌 중 보내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오세훈을 신뢰한다는 뜻이었다. 공교롭게도 오세훈은 힌터제어가 떠난 첫 경기안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최근 4경기 2골이다.
울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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