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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이강인은 친정팀과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인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발렌시아와 그 팬분들께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작별을 고한다. 이제는 제가 큰 희망을 품고 아문트를 외치며 제 앞에 있을 미래에 맞서겠다"면서 "저는 발렌시아에서 선수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배워온 것들은 저의 미래를 바른 길로 인도해줄 모터가 될 것이다. 모든 동료, 코치진, 스태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특히 저에게 진정한 축구인의 열정을 알려주신 모든 발렌시아 팬 여러분들의 애정에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장문의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강인은 2018~2019시즌에 국왕컵 대회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1월 12일 바야돌리드전은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이후 이강인은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17경기, 2020~2021시즌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비유럽 보유선수 쿼터(3명)을 활용하기 위해 이강인을 내보내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했다. 이강인을 냉정하게 내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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