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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02년생 초신성 엄지성(20·광주FC)의 성장세가 무섭다.
엄지성은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지만, 상황에 따라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올라간다. 2선 어느 위치에서나 활약할 수 있는 스피드, 볼 간수 능력, 드리블 능력, 헤더를 장착했다는 평가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시즌 초에는 수비를 할 때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약점을 극복했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보이는 적극성, 경기에 임하는 진지함, 동료와의 조화, 자기관리 등을 놓고 볼 때 장래가 아주 밝은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마른 체구, 플레이스타일과 저돌성은 국가대표 출신 윙어 이청용(32·울산 현대)을 빼닮았다. 이청용이 FC서울에서 갓 프로에 데뷔하던 시절 코치를 역임했던 김 감독은 "그 당시 (이)청용이는 좋은 선수였지만 슈팅과 헤더에 약점이 있었다. 지금 지성이를 보면 알겠지만 헤더와 슈팅이 좋다. 청용이는 가진 재능이 많아 유럽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했는데, 지성이가 피지컬과 경기운영 능력을 더 키운다면 지성이 역시 유럽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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