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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맨유)의 에이전트다. 맨유 주전 미드필더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말 종료된다. 맨유와 포그바는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대로 가면 포그바는 FA로 이적료 없이 다른 빅클럽으로 갈 수 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포그바의 맨유 새계약 협상에 들어갈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내년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리그 7도움(선두)으로 굉장히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맨유도 3승1무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라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는 6월에 계약이 끝난다. 맨유와 얘기할 것이다. 어떻게 되는 지 보자. 포그바는 토리노(유벤투스 연고지)를 사랑한다. 유벤투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 유벤투스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포그바 정도의 거물을 영입할 수 있는 빅클럽은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정도다. 라이올라가 맨유와의 협상에 앞서 이런 인터뷰를 한 것은 전략적인 접근으로 보인다. 새 계약 협상에서 포그바의 주급을 큰 폭으로 올리기 위한 사전 포석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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