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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정면으로 충돌했으나, 다행히 부상은 면했다.
초반부터 움직임이 가벼웠다.
전반 32분, 적극적인 문전 침투 과정에서 부상 적신호가 켜졌다. 지오반니 로 셀소의 침투패스를 건네받아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그 순간,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터라 팬들은 가슴이 철렁했을 법한 상황.
케파가 먼저 첼시 벤치에 'OK' 사인을 건넨 뒤, 손흥민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그 직후 전속력으로 달려 공을 잡은 케파를 압박하는 플레이로 홈팬의 박수를 받았다.
전반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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