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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리 케인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맨유 전설' 로이 킨은 "여름부터 숙취가 남은 듯 하다"고 했다. 지난 여름 내내 이적파동 여파가 부진의 원인이라는 뜻이었다. 킨은 이어 "내가 감독이라면 걱정스러울 것"이라며 "첼시전에서 교체아웃시켰어야 했다"고 했다.
리버풀 전설 그레엄 수네스는 케인이 "미드필더처럼 뛴다"며, 포지셔닝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고, 맨시티 수비수 출신 마이카 리차즈는 "케인이 첼시로 간다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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