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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송민규(22)와 백승호(24). 전북 현대의 '사연 많은' 두 선수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
백승호는 올 봄 전북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 전북에 합류한 백승호는 초반 기대했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하며 우승 경쟁의 새 '마스터 키'가 되고 있다.
올 여름 전북에 합류한 송민규도 드디어 진가를 발휘했다. 송민규는 지난 7월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는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78경기에서 20골-10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K리그 27경기에서 10골-6도움을 기록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기나긴 침묵을 깼다. 그는 21일 광주전에서 천금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북에서의 첫 득점을 결승골로 완성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송민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잘 이겨낼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송민규는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팀의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전북은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백승호와 송민규. 두 젊은 피의 활약에 또 한 번 기대가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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