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발전을 위한 완벽한 구단이다."
그런데 홀란드가 맨유로 가는 게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 7월에 맨유가 영입한 제이든 산초가 정작 맨유에서 순조롭게 정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맨유행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는 것. 홀란드와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절친으로 지냈다. 산초는 큰 기대를 받으며 7300만파운드에 맨유에 합류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5경기 출장에 2번 선발에 그쳤다.
홀란드도 이런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독일 국가대표이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스테판 에펜베르크는 '스포츠1'에 쓴 칼럼에서 "도르트문트야 말로 홀란드의 발전을 위한 완벽한 클럽이다. 맨유에서는 호날두와 경쟁해야 한다. 만약 거의 출전할 수 없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홀란드가 맨유로 가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