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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영입 실패한 울버햄턴 근육맨 스타, 리버풀이 노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10-10 23:12 | 최종수정 2021-10-11 05:07


(AP Photo/Rui Vieir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이 노리던 근육맨 윙어, 리버풀까지 영입전 가세하나.

울버햄턴의 스타 플레이어 아다마 트라오레가 리버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트라오레는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하는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힘을 이용한 폭발적인 돌파가 매력적인 선수다. 돌파력에 비해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울버햄턴을 자랑하는 간판 선수로 성장했다.

트라오레는 실력, 상품성을 인정받아 빅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지난 여름 울버햄턴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국 잔류하게 됐다. 당시 측면 공격수를 원하던 토트넘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지만, 양 구단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턴과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장 계약을 해야 하는 시기. 하지만 아직 여러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이 트라오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팀 공격의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이들이 떠날 것에 대비해야 하는데, 이 관점에서 트라오레가 적합한 카드라고 '엘 나시오날'은 주장하고 있다. 이 매체는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트라오레의 영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여름 트라오레를 데려오지 못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여전히 그와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역시 트라오레를 감시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고 140경기에 출전해 10골 18도움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 7경기를 뛰었지만 골이나 도움은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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