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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괴물 마침내 한솥밥?' 토트넘, 여전히 김민재 원한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1-10-30 22:59 | 최종수정 2021-10-31 05:37


REUTERS/Umit Bekta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SON'과 '괴물'이 마침내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터키 스코어러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김민재를 원한다'며 '토트넘이 꾸준히 김민재의 경기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토트넘이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내내 토트넘 이적설에 연루됐다. 토트넘은 실제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협상을 했지만, 마지막 순간 결렬됐다. 올 겨울부터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된 김민재는 올 여름 긴 사가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리그 8경기, 유로파리그 전경기 출전 중이다. 강력한 피지컬과 지능적인 수비를 앞세운 김민재는 유럽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타리그 빅클럽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었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다시 한번 김민재를 주시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수비 불안으로 고전 중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영입을 노릴 수 있다. 더욱이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다. 최고의 도우미가 있는만큼 적응면에서 엄청난 이점을 갖는다. 과연 김민재가 볼을 뺏고 손흥민이 골을 넣는 상상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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