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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위기였다. 일본은 앞선 네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러 있었다.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오만에 충격패했다. 중국을 잡고 반전하는 듯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또 패했다. 호주와의 4차전에서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안 풀리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베트남전을 앞두고도 흔들렸다. 유럽파 선수들을 태운 전용기 경유 문제로 오히려 합류 일정이 늦어진 것. 하지만 일본은 물러날 곳이 없었다. 베트남을 상대로 '뒤늦게 합류'한 유럽파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 결과 베트남을 1대0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9점을 기록하며 3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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