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해설가 로이 킨이 맨유 용병술을 작심 비판했다.
맨유는 29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 원정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중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캐릭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한 결정도 논란이 됐다. 팀 내 최다득점자를 벤치에서 출발시키는 것이 맞느냐 의견이 갈렸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투입됐지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 됐다.
킨은 "나는 캐릭이 말한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킨은 "그는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같이 뛴 선수들이다. 캐릭은 솔샤르가 경질되기 전까지 솔샤르와 함께 벤치에 있었다. 다른 게임에서는 노력을 하지 않았나? 왜 갑자기 이제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하고 계획에 대해 말하는가"가 분개했다.
이어서 맨유의 인사 행태도 문제 삼았다. 킨은 "지난 몇 년 동안 맨유의 뒷자리 스태프들과 위층 직원들은 소년들을 달래는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윙크, 윙크하며 서로를 돌본다. 그래서 그들이 8, 9위다.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을 뽑아야지 누가 아는 사람이고 누가 좋은 사람이라서 쓰면 안 된다. 충성심을 원하면 개를 키워라"라 맹렬하게 강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