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기자회견]콘테 감독 "리버풀전 무승부 소감? 반반"

기사입력 2021-12-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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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리버풀전 무승부에 대해 '반반'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디오고 조타, 앤디 로버트슨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만들면서 토트넘은 비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경기 전체에 대해 "한 쪽으로 보면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고자하는 열정이 좋았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승점 1점도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를 누르고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다"며 "조금은 실망스럽다. 때문에 (만족)반 (실망)반"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토트넘은 허리 라인이 좋았다. 해리 윙크스와 델리 알리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윙크스는 열심히 훈련한다. 훈련장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의지와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정말로 좋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 포메이션에서 세 명의 센터백 앞을 지키는 역할로 정말 좋다"고 했다.

델리에 대해서는 "3-5-2 전형에서 그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테크닉도 좋고, 돌파도 좋다"고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케인과 로버트슨의 반칙 상황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서도 "리버풀의 두번째 골 상황은 명백한 핸드볼이라고 하더라"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거친 파울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리 케인(경고) 상황과 앤디 로버트슨(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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