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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뿔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웃게 했다.
거친 경기였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경고와 퇴장이 난무했다. 벤치에서는 심판을 향해 거센 항의를 이어갔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심판이 축구를 해봤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 감독과 손흥민의 대화는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클롭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인사를 받는 중에도 손흥민을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얘기를 나눈 뒤 환하게 미소 지으며 자리를 떴다.
이 매체는 '클롭 감독은 심판 판정에 만족하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손흥민이 그를 웃게 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내내 분노가 치밀었음에도 손흥민과 웃고 농담할 시간은 있었다. 아마도 손흥민에게 리버풀 이적을 권유하고 있었을 것이다. 둘이 무슨 농담을 했든 경기 뒤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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