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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터키 페네르바체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53)을 경질한 결정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5)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이제 김민재는 유럽 진출 넉달만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이미 터키 리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주전 자리를 위협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새 감독의 전술, 전략, 취향 등에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유쾌한 상황만은 아닌 건 분명하다.
페네르바체는 새 감독이 정해지기 전까지 타히르 카라피나르 디렉터에게 대행을 맡길 예정이다. 터키 언론은 알리 코츠 페네르바체 회장이 이미 케난 코차크 터키 대표팀 수석코치(40)와 차기 감독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터키축구협회에서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면, 슬라벤 빌리치 베이징 궈안 감독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재 입장에선 올초 베이징에서 함께 호흡한 빌리치 감독 부임은 환영할 뉴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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