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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에서 연착륙에 성공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향한 식지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컵을 선물했다. 하지만 구단주와의 마찰로 우승 사령탑에도 불구하고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어쩌면 언젠가는 다시 인터 밀란에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토트넘의 사령탑 제안을 받았지만, 레비 회장과의 의견차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된 후에야 비로소 인연이 됐다. 레비 회장은 전폭적인 선수 보강을 콘테 감독에게 약속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1년6개월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 후 또 어떤 도전을 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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