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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떠나겠다는 선수, 허락 못한다는 감독.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판세가 완전 변했다. 헨더슨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시 데 헤아가 치고 나왔다. 헨더슨은 다시 백업으로 밀렸고, EFL컵과 챔피언스리그에 단 2번 선발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하며 타 팀 이적을 원했던 헨더슨. 같은 상황의 반복이다. 여기에 위고 요리스과 이별을 하려는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마음이 더욱 싱숭생숭하다. 헨더슨은 이미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를 열망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현지 보도도 여러차례 나왔다.
다만, 헨더슨의 마음이 변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헨더슨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다. 맨유에서 주전으로 뛸 확률이 떨어진다면, 무조건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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