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터진 하킴 지예흐와 티아구 실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상대는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이적을 이유로 대거 스쿼드에서 빠졌다. 하지만 첼시는 전반전을 생각보다 힘들게 치렀다. 해리 케인에게 선제 실점을 할 뻔 했지만, 심판의 반칙 판정으로 한숨을 쓸어내렸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열심히 경기를 치렀다. 힘든 경기였다"고 말하며 "우리의 노력은 뛰어났다. 승리를 거두는 게 마땅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기회를 만드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우리는 끈질겼고 믿음으로 밀고 나갔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이어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큰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 계속 나아갈 수 있게 격려해달라"고 말하며 "일정은 일정이다. 3일마다 우리를 증명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다. 이제 휴식 시간이다. 앞으로도 일을 더 잘하기 위해, 휴식이 꼭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은 빡빡한 스케줄에 많이 지쳐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이 되며 2위 리버풀을 1점 차이로 쫓게 됐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의 간격을 9점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