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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출신 웨인 루니가 언젠가는 맨유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친정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2020년부터는 2부리그 더비카운티의 플레잉 코치로 뛰다가 2021년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루니는 2부리그지만 더비카운티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사실 에버튼 감독이 될 기회는 벌써 왔다. 에버튼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1월에 경질했다. 후임으로 바로 루니가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
루니는 "면접을 보러 가지 않았다. 나는 항상 도전을 좋아하고 싸우는 사람이다. 선수들 앞에서 '너와 함께, 나를 믿어, 너와 싸운다'고 말했다. 그런데 첫 기회에 내가 떠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라 반문했다.
루니는 "나는 클럽을 위해 싸운다. 당연히 에버튼과 맨유는 내 심장에 가장 가까운 클럽이다. 언젠가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맨유에 대해서는 "그들은 모든 것을 시도했다. 루이스 반 할, 조제 무리뉴, 데이비드 모예스,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 이어 이제는 교수 타입인 랄프 랑닉이 감독이다. 맨유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한동안 계속 될 것이다"라 안타까워했다.
더 선은 '루니는 감독 경력이 16개월에 불과하다. 그러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버튼이 먼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을 보면 언젠가 에버튼의 홈 더그아웃에서 볼 수 잇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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