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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파란불'이 켜졌다.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 더비'를 완성했다. '주포' 황의조(30·보르도)는 유럽 무대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EPL 경기에서는 처음이다. 이들의 '코리안 더비' 덕분에 EPL 경기에서 무려 4년 만에 한국인 선수 대결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8년 2월 크리스털팰리스 소속이던 이청용(현 울산 현대)과 손흥민이 만난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에서는 울버햄턴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결과를 떠나 매우 의미있는 맞대결이었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부상을 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부상 탓에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은 물론,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파울루 벤투호에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 '벤투호'는 3월 24일 이란(홈), 29일 아랍에미리트(원정)와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9~10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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