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K리그 데뷔' 이승우 "점수? 데뷔에 의의를 두겠다"

기사입력 2022-02-19 16:30


2022 K리그 1 전북 현대와 수원 FC의 경기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수원 이승우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2.19/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데뷔에 의미를 두겠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K리그 데뷔전 소감이었다. 이승우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는 올 겨울 유럽을 떠나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우는 개막전부터 투입돼, 기대 이상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승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데뷔를 한거에 의미를 두고 싶다. 긴 시즌이 시작된만큼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잘 맞추고, 좋은 컨디션으로 몸을 올려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좋은 경기력이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K리그 데뷔를 했는데 점수를 매기면.

점수로 치기 보다는 데뷔를 한거에 의미를 두고 싶다. 긴 시즌이 시작된만큼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잘 맞추고, 좋은 컨디션으로 몸을 올려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김도균 감독이 신체 컨디션 이야기를 했는데.


경기력이나 신체적 부분,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K리그가 어떻게 다른가.

각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다. 강한 상대고, 아직 발을 맞춰보지 못해서 더 적응해야 한다.

-홍정호와 맞부딪혀보니.

잘하는 선수다. MVP까지 받았다. 어려웠고, 재밌었다. 좋은 선수와 만나면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

-몸상태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첫 경기였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갈수록 좋아질거다.

-백승호와 인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다들 축하해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평상시 이야기를 나눴다. 살살해라, 다치지 말고 하자, 좋은 경기 하자 그런 이야기를 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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