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까지는 아니어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떠안았다. 특히 상대는 지난해 '상대전적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던 포항 스틸러스.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가려던 제주 남기일 감독의 플랜이 무려 0대3 패배로 무너졌다.
이어 남 감독은 전반 18분에 페널티킥을 막으려다가 임상협과 충돌해 부상을 입고 교체된 골키퍼 김동준의 상태에 대해 "고관절 쪽에 부상이 있어서 교체했다"면서 "수비라인도 일단 이번 달까지는 이대로 가야할 것 같다. 오늘 여러 변수들을 우리쪽으로 좋게 가져오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됐다. 페널티 킥을 막는 장면 등에서 우리가 힘들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서귀포(제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