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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 골은 아쉽지만 공수면에서 좋았던 경기였다."
경기 뒤 남 감독은 "공격 부분에 있어서도, 수비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상대에 어느정도 슈팅 기회를 줬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공격 때도 기회를 만들면서 승리를 가지고 왔다. 아쉬운 부분은 기회에 비해 한 골만 나왔다. 공수면에서 좋았던 경기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개막 세 경기만에 득점과 승리가 나왔다. 남 감독은 공격수 선수들을 칭찬했다. 남 감독은 "주민규에게 경기 전에 기회를 위해 부지런하게 움직여달라고 했다. 볼이 있는 곳에 주민규가 있기를 바랐다. 그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렸지만, 득점한 부분과 상대를 위협한 것은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첫 승에도 고민은 있다. 제주는 22세 이하(U-22) 자원이 부족하다. 남 감독은 "22세 선수들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기에서 결과를 내야하다보니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주어진 상황, 시스템 안에서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한 명밖에 뛰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 때는 다른 선수가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선수가 많이 나와야 한다.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백 부상에 대해서는 "(부상으로 빠진) 스리백 선수 일부는 이달 말까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미드필더인 김봉수가 센터백에 내려가서 하고 있다. 어느 포지션이든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한다. 센터백을 보든 미드필더를 보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머리가 좋고 이해력이 빠르다. 앞으로 계속해서 김봉수를 투입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는 6일 홈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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