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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병동' 수원 삼성이 운명의 2연전을 눈앞에 뒀다.
더 큰 문제는 부상이다. 수원은 지난달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엘비스 사리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부상으로 잃었다. 사리치는 킥오프 5분 만에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도 사리치는 지난달 말부터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항전에 바로 투입은 어렵다는 평가다.
'새 얼굴' 정승원도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보호가 필요한 상태다.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수원은 사리치, 정승원 최성근 등 핵심 선수가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나마 민상기가 큰 부상 없이 복귀한 것이 위안이다. 수원은 포항전 뒤 19일 강원FC와 격돌한다. 이후 짧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수원 입장에선 포항-강원으로 이어지는 2연전을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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