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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트라이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겼던 아스널이 무려 10년 만에 복수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반대로 아스널이 맨유의 스타를 가로챌 시점이라는 것이다.
미러는 '반 페르시는 아스널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필사적이었다. 아스널은 반 페르시를 팔 수밖에 없었다. 이제 아스널은 이번 여름, 마커스 래시포드를 데려와 그 복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실제로 반 페르시를 앞세워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왕좌를 탈환했다. 반 페르시는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반 페르시를 내준 아스널은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올해는 입장이 바뀌었다. 맨유는 29경기 14승 8무 7패 승점 50점으로 4위다. 맨유보다 4경기나 덜 소화한 아스널이 25경기 15승 3무 7패 승점 48점 5위다. 아스널이 4위 싸움에 훨씬 유리하다. 이변이 없다면 아스널이 맨유를 밀어내고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탈락하고 아스널이 그 무대를 밟는 것이다.
미러는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아스널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겠는가?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명확한 전략을 가졌다. 맨시티, 리버풀과 경쟁 가능한 선수단을 만들었다'며 이적을 추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