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네덜란드 아약스의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가 자동차 앞부분이 완파된 끔찍한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걸어나왔다. 심지어 2022 카타르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불사신'이라 불릴 만 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오나나가 끔찍한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걸어나온데 이어 알제리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선발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아약스의 주전 골키퍼인 오나나는 모국인 카메룬 대표팀 소속으로 알제리와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었다.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해 수도 야운데의 두알라 훈련소로 가던 중 상대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현장 사진은 참혹했다. 2대의 SUV 차량 앞부분이 완파된 상태였다.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더불어 오나나는 26일로 예정된 알제리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에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