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지나친 손흥민 의존도를 지적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선을 넘는 활약을 펼쳤다고 보긴 어렵지만, 팀에 영감을 주는 선수였다"며 손흥민이 벤투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만 팀 내 최다인 4골을 넣으며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일조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 A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ESPN'은 "손흥민을 플랜A로 두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그럴 때 플랜B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혹여나 손흥민이 결장할 경우 극복하기 어려울 거란 지적이다.
이 매체는 일본에 대해선 '부족한 화력'을 꼬집었고, 이란은 감독과 주요선수의 연이은 갈등으로 인한 부조화, 사우디아라비아는 부족한 큰 무대 경험, 카타르는 개최국이 받는 부담감을 극복해야 할 숙제로 꼽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