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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베트남 축구계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지도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공오균 전 서울이랜드FC 코치다.
공 감독은 SEA 게임 이후 공식 감독으로 취임하여 올해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U-23 아시안컵과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 감독의 취임은 그 동안 A대표팀과 U-23대표팀을 동시 지휘하며 팀을 이끌었던 박 감독의 부담을 덜고, 대표팀을 이원화하여 베트남 각급 대표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베트남축구협회의 결정이다. 그 동안 박 감독은 두 팀을 이끌며 지난 2017년부터 각급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이원화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베트남 축구협회의 의지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공 감독은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현재 베트남 팀 합류 후 다가오는 대회 등으로 최대한 빠르게 팀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밀렸던 굵직한 국제대회들이 올해 많이 열리기 때문에 최대한 팀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의 축구 커리어 상 첫번째 감독직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SEA 게임에서 박항서 감독을 잘 보좌하고, 이후 대회에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베트남 U-23대표팀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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