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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후반 43분.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은 질풍같이 치고 들어갔다. AT 마드리드 루이스 펠리페가 태클.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공을 쳐낸 뒤 두번째 동작에서 펠리페는 쓸데없이 포든을 다시 걷어차는 동작을 취했다. 포든은 쓰러졌다. 0-0.
순식간에 양팀 선수단은 엉켜붙었다. 이 과정에서 사비치는 라임 스털링에 헤딩 동작을 취했고, 맨시티 잭 그릴리시의 머리를 뒤에서 잡아 당기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 네이선 아케가 경고, 사비치도 경고. 그리고 펠리페도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4일(한국시각)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터널. 두텁게 폴리스 라인을 치며 양팀 선수들을 분리했지만, AT 마드리드 브르살리코가 침을 뱉는 동작을 취하면서 아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와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