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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반 초반 전북은 요코하마에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주도권을 찾았다. 전반 22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문선민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북은 31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김진수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일류첸코가 키커로 나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42분 이와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이범수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날 동남아 팀들에게 모두 무너졌던 K리그는 전북의 승리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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