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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차근차근 승점을 쌓고 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광저우전 후 "무더운 날씨에도, 몇몇 선수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해줬다"고 반색했다. 홍 감독은 사흘 간격의 강행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청용 김영권 고명진 등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 바코, 아마노, 레오나르도, 이규성, 설영우 등을 선발에서 빼는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후반 아마노, 설영우, 이규성, 바코, 레오나르도순으로 교체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 교체돼 들어온 선수들이 골을 합작했다. 전반 윤일록에 이어 후반 코스타, 바코, 아마노, 설영우의 릴레이골이 터졌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아마노는 "상대팀이 6백으로 나와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그래도 지난 경기보다 결과가 좋아 만족한다"며 "전반전 광저우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였는데, 후반에 들어 지친 모습을 포착해 최선을 다해 뛰었고 골과 도움을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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