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와 파리생제르맹(PSG)의 감독 맞교환이 이루어질까.
동시에 토트넘은 포체티노에게 접촉했다. '겟 프랑스풋볼뉴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포체티노의 접촉이 최근 몇 달 동안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레비가 토트넘 복귀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콘테와 토트넘은 잘못된 만남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해 11월 영입한 콘테 감독은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는 명장이다. 콘테는 토트넘의 축구 철학에 크게 실망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아직 1년 더 남았지만 미련이 남지 않은 모양이다. 레비 역시 포체티노에게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을 보면 콘테와 토트넘의 동행이 얼마나 갈지 의문이다.
포체티노도 PSG에 미운털이 박혔다. 시즌 진행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간다는 루머가 돌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해 입지가 좁아졌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포체티노가 아닌 에릭 텐하흐(아약스)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친정팀 토트넘이라면 포체티노에게도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PSG가 콘테와 손을 잡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겟 프랑스풋볼뉴스는 'PSG가 원하는 1순위는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현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탐내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아직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