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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넨카킥', 체코대표팀 미드필더 안토닌 파넨카의 이름에서 따왔다. 페널티킥(PK) 키커가 골키퍼 정면을 향해 느리게 차는 슛을 의미한다. 심장이 강한 선수만 찰 수 있는 기술이다.
당시 벤제마는 "나는 항상 PK를 차지 않는다면 결코 PK를 실축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벤제마는 27일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에 선발출전, 0-2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골을 넣은 뒤 2-4로 뒤진 후반 37분 다시 PK 키커로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 벤제마는 "(파넨카킥은) 정신적 자신감이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오사수나전 두 차례 PK 실축했기 때문에 벤제마가 바뀐 것 같다"며 "벤제마는 변했고, 훈련에서 노력했다. 다만 실전에선 어떻게 공을 찰 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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