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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현재 소속팀 아약스의 '가성비 갑' 스트라이커를 함께 데려올 전망이다. 특급 스타들을 데려올 자금력이 부족한 맨유로서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알레는 EPL 적응에 실패하고, 지난해 1월 아약스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은 임대로도 보낼 수 있었지만, 불과 2250만파운드에 알레를 완전 이적시켰다. 자신들이 쓴 이적료의 절반을 받고 헐값에 보낸 것이다. 이는 웨스트햄의 실책이었다.
아약스에서 알레는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1~202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1년 만에 이적료 가치가 3500만파운드로 훌쩍 뛰어올랐다. 아약스와 2년 계약이 남았는데, 3500만파운드 맨유가 감당하기에 충분하다. 맨유는 해리 케인과 데클란 라이스를 동시에 노리는 데 여기에 필요한 1억 파운드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하지만 알레는 살 수 있다. 무엇보다 텐 하흐 감독이 그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장본인이라 알레도 흔쾌히 맨유행에 동의할 수 있다. 알레가 이번 시즌 정도의 활약을 맨유에서도 펼쳐준다면 그 누구보다 가성비가 뛰어난 선수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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