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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의 선수' 시즌이 돌아왔다.
그 결과를 현지시간 29일 발표한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당연히도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토트넘)의 수상 여부에 쏠린다.
남은 5경기에서 1골만 더 추가해도 개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생애 첫 20골 고지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기대득점을 훌쩍 뛰어넘는 리그 최강 마무리 능력, 해리 케인에 버금가는 팀내 영향력,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대반전을 이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하는 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의 FWA 올해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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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에선 우승권에 있는 팀들을 아무래도 더 주목하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소속 기자들은 살라(기자명 도미닉 킹, 크레이그 홉), 디오고 조타(이언 레이디먼, 맷 발로프), 케빈 더 브라위너(잭 고헌), 버질 반 다이크(다니엘 매튜스) 데클란 라이스(아드리안 카줌바) 등을 언급했다. '토트넘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축구전문매체 '포포투'가 지난달 중순 자체 선정한 'FWA 올해의 선수' 파워랭킹은 살라,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맨시티), 케인, 로드리(맨시티)순이었다.
최근 4시즌 FWA 올해의 선수는 '2강' 맨시티와 리버풀이 양분했다. 2017~2018시즌 살라, 2018~2019시즌 라힘 스털링(맨시티), 2019~2020시즌 조던 헨더슨(리버풀), 그리고 지난시즌 루벤 디아스(맨시티)가 각각 수상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가장 최근 기자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가레스 베일(현 레알마드리드)로, 2012~2013시즌 트로피를 받았다.
EPL은 FWA 올해의 선수 말고도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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