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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홀란드, 포그바 이적협상 주역 슈퍼 에이전트 사망, 향년 54세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5-01 00:20 | 최종수정 2022-05-01 03:20


미노 라이올라.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 세계 축구계 가장 영향력있는 에이전트 중 하나인 미노 라이올라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영국 익스프레스지 등 수많은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미노 라이올라가 사망했다. 그는 폴 포그바와 얼링 홀란드 등을 관리하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라고 했다.

이미 이탈리아 언론은 라이올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라이올라의 가족들은 그 사실을 부인햇고, 결국 이날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그의 가족들은 성명서에서 '무한한 슬픔 속에서 그의 사망을 발표한다. 미노는 선수들을 방어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서 끝까지 싸웠다. 우리는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피자 가게 종업원 출신으로 부모님이 운영하는 네덜란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날카로운 사업 수완을 지니는 그는 축구계에 투신했고, 결국 전 세계 축구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슈퍼 에이전트로 명성을 떨쳤다.

본인에 소속된 선수를 위해서는 구단과의 마찰과 언론 플레이를 서슴치 않았다. 그의 능력만큼은 탁월했고, 소속된 선수에게 최대 이익을 추구했다.

현 시점에서도 얼링 홀란드, 폴 포그바 등의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사망으로 홀란드와 포그바의 협상 테이블은 혼돈에 빠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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