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최강'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승점 6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2무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라이언 세세뇽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득점포를 완성했다. 올 시즌 리그 20호골이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처음으로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아쉬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꼭 껴안았다.
경기 뒤 유럽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최고 점수다.